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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마음챙김 학습혁명 : 어떻게 배울 것인가


저자 : 엘렌 랭어 / 출판 : 더퀘스트



80세 노인이 만약


50대와 같은 생활환경으로


되돌아간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이와 관련하여


미국에서 유명한 실험이 있었는데요.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단 일주일간 젊었을 당시로


'마인드세트'를 변화 시킨 것만으로


노인들의 정신과 신체 모두


젊어졌다고 합니다.



일명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로


유명한 이 실험은


마음의 힘을 심리학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평가받았는데요.



마음은 우리의 삶은


어디까지 바꿀 수 있는 것일까요.



오늘 소개할 책은


마음의 힘을 노화와 건강,


학습과 창의성, 직장생활 등


다양한 주제에서 연구한


대중 심리학서 '마음챙김'입니다.



이 책의 지은이는


'마음챙김'의 어머니로 불리는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자


'엘렌 랭어'입니다.



'마음챙김'은 1970년 후반부터


동양의 불교 수행 전통의


영향을 받아서


서구에서 명상,


심리치료 분야를 중심으로


화두가 되었는데요.



이것을 현대심리학 연구로


발전시킨 사람이


바로 랭어 교수입니다.



그녀는 유명한


'시계 거꾸로 돌리기 실험',


'객실 청소원 연구',


'마음 놓침 실험' 등


단순하면서도 혁신적인


실험들을 진행해왔는데요.



마음챙김 연구에서는


마음챙김이 가져다주는


잠재적 이득을 밝히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녀의 마음챙김 연구는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사소한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


'젊게 살면 젊어진다',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등


속설에 가까운 말들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내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대체 마음챙김이란 무엇이며


우리가 왜 주목해야 하는 것일까요?



구글과 애플은


직원의 자기계발 프로그램에


마음챙김 명상을 도입했습니다.



내노라하는 비즈니스 대가들이


마음챙김에 열광합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블로그 뉴스 '허밍턴포스트'의


인기 검색어에도


마음챙김이 빠지지 않습니다.



명상, 심리치유 등


여러 형태로 이루어지는 마음챙김은


이제 현대사회의


뜨거운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만큼 우리가 얼마나


마음놓침 상태로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방증이기도 하는데요.



사실 우리는 어떤 말이나 행동을


생각 없이 무심코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우리의 기대에서 벗어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즉 차 열쇠를 꽂아놓고 문을 닫았거나


며칠 동안 삽질을 한 다음에야


자기 옆에 해결책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깜짝 놀라곤 합니다.



랭어 교수에 따르면


마음놓침은 곳곳에 퍼져있습니다.



사람들이 개인적으로나 대인관계,


직장 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는


모든 문제는 직간접적으로


마음놓침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랭어 교수가 말했듯이


우리는 마음을 놓치며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마음놓침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원인을 들고 있는데요.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첫째로 숙련 또는


전문가라는 함정입니다.



이것은 익숙한 일을 할 때


그 절차가 머릿속으로


자취를 감추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익숙한 대상이 규칙적으로 반복될 때


우리는 마음놓침 상태로


끌려 들어가게 됩니다.



둘째는 선입견입니다.


처음에 깊은 생각 없이


형성된 마인드세트가


계속 영향을 주는 경우,


예를 들어 어린시절에


노인에 대해 형성한 선입견은


자신이 노인이 되었을 때의


모습에 영향을 미칩니다.



셋째는 자원이 한정되어 있다는


믿음입니다.



천연자원은 물론 자신의 능력도


정해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또 맥락의 힘도


마음놓침의 원인이 됩니다.



맥락에 관해 생각할 때


우리는 흔히 그것이


저기 어딘가에 있긴있다고


믿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어떤 문장을


맥락과 상관없이 끄집어내도


책에는 그 맥락이


남아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동은 어떤 상황에서든


맥락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우리가 병원에 가면


소곤소곤 말하고


경찰서에 출두하면


불안한 기분이 드는 것처럼


우리의 지각과 행동, 의사결정이


맥락에 따라


얼마든지 좌우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마음놓침이


우리생활에 깊이 스며들어있고


마음놓침에 따르는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건강증진을 위한 마음챙김에는


2가지 핵심전략이 있습니다.



맥락에 주목하기와


가변성에 주목하기 인데요.



맥락에 주목하기는


'시계 거꾸로 돌리기 실험'에서와 같이


우리 자신이 활기차고 건강하다고


느꼈던 시절을 재현해서


실제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한 연구대상은


하루종일 힘든 육체노동을 하는


호텔 객실 청소원들이었습니다.



처음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느냐고 물었을 때


그들은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다음에 절반의 실험자들에게


그들이 하는 일을


마치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는 것처럼


생각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오로지 마인드세트 하나만 바꿨는데


실험집단은 체중, 허리와 엉덩이 비율,


체질량 지수, 혈압 등이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통제집단에서는


이런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가변성에 주목하기는


우리 몸에 증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심을 갖고 관찰하면


통제할 수 없다고 여기는


만성질환자들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시종일관


우울하다고 생각할 때


가변성에 마음을 열고


주의를 기울여보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이 깨달음 자체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랭어 교수는 마음챙김이


건강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비즈니스에서의 성과 창출,


집단에서의 리더십 등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순간에


변화할 수 있다는 것에


실제 연구사례를 통해


보여지고 있습니다.



마음챙김



이 책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마음이 가 있는 곳에


몸도 있다는 것입니다.



복잡한 시대,


정신없이 살아가는 오늘날


마음챙김의 메시지와


이와 관련한 여러 연구사례는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대안이 되고 있는데요.



이 책에 담긴


마음챙김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