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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적을 감동시킨 리더가 되라


저자 : 마이클 수피오스, 파노스 무두쿠타스 / 출판 : 더퀘스트



현대 사회의 존재하는


많은 문제가


리더십의 부재로


생겨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치와 경제,


교육은 물론이고


여러 분야에서


책임자 위치의 사람들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되는데요.



아무리 유능하고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도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


일과 관계를 그르치고 맙니다.



리더에게 더 어려운 일은


매일 수많은 적과


마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적을 물리치고


적을 딛고 일어서기 보다는


적마저도 감동 시킬 줄 아는


커다란 그릇을 지닌


리더를 요구하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리더가 되어야


자신의 반대쪽에 있는 상대방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일까요?



오늘 소개할 책은


수천 년을 이어온


그리스 사상가들이 전하는


우리시대 리더십의 덕목과


특별한 경영 조언을 담은 책


'적을 감동시킨 리더가 되라' 입니다.



이 책의 두 저자는


미국의 권위 있는 리더십 전문가로서


탈레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이


고대 저명한 철학자들의 입을 빌려


현대적인 리더의 모습을


책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조직의 운명은


한 명의 천재가 아니라


리더의 품격에 달려있습니다.



리더십은 결국 사람에 대한 것이기에


인문학적 기초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수천 년 전에 이미


현대에 필요한 리더십을


예언한 철학자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서양 사상사에서


아리스토텔레스보다


더 권위적인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드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진리 탐구에 범위와


통찰의 깊이에서


인류 최고의


위대한 사상가 반열에 오른 인물입니다.



그의 저서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보면


도량이 넓은 사람에 관한


유명한 묘사가 제시됩니다.



'도량이 넓은 사람은


위대한 영혼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 말로


도량이 넓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특징들은


오늘날 리더십의 특성을


탐구할 때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그 특징은 무엇일까요?



아리스토텔레스는


도량이 넓은 사람은


자만하거나 변덕스러운


행동을 하지 않고,


높은 도덕적 기준에 맞춰


행동한다고 말합니다.



도량이 넓은 사람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자신을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에게


나쁜 감정이나


원한을 품지 않는 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대가를 바라지 않고


손을 내미는 것도 특징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도량이 넓은 사람의 묘사가


오늘날 경영의


어떤 의미를 주는 것일까요.



높은 수준의


고결한 삶을 사는 이에게는


따르는 사람의 수가 늘어납니다.



신뢰는 높은 인격을


가져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덕적으로 흠이 있거나


평판이 좋지 않은 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괴짜 천재와 팀플레이 중에


어느 것이 더 기업에 필요할까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빌게이츠를 모델로 해서


한 명의 천재가


10만 명을 살린다며


천재론을 설파했습니다.



이런 주장을 들으면


당연히 답은


천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고대 그리스 철학을 대표하는


플라톤의 생각은 이와 다릅니다.



그는 최고의 완성은


함께할 때 태어난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기업의 상태는


잘 돌아가는 팀에


달린 것입니다.



조직은 공동체이므로


리더를 향한 신뢰 속에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같은 목적으로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



플라톤은 이런 논리들을 도출하기 위해


다친 손가락 비유를 들고 있습니다.



'손가락을 다쳤을 때


고통을 경험하는 것은


손가락 뿐만 아니다.


손가락에 난 상처가


유발한 불편한 감정에


몸 전체가 반응한다.'



플라톤은 이것이 바로


건강한 신체가 반응하는 방식이며


건강한 사회 역시


다르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와 같이


실제로 자신의 독특한 재능을 살려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은


소수일 뿐입니다.



요즘 기업들은


무엇인가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으려고 하지만


이미 남들이 다 개발해 놓은 것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인터넷과 SNS를 통해


사람과 사람,


지식과 지식이 연결되는 지금


천재 한 명이


세상을 뒤집을 정도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로또에 당첨되기를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



학문도 점점 거대해져서


한사람이 새로운 연구결과를


내놓기 어렵습니다.



많은 학자는 정보를 활발히 교환하고


공동연구기회를 얻으면


성과를 내기에 유리합니다.



21세기에 필요한 리더는


혼자 똑똑하기보다


다양한 사람과 어울려


협력하는 인재입니다.



그리스 역사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지속적인 경쟁이 고대 그리스 문명의


한 측면이었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인류역사상 고대 그리스인들만큼


자기들끼리 많이 싸운


민족은 없습니다.



역사가들은 그리스 문명의 핵심에


강력한 경쟁 본능이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경쟁적 열정을 뜻하는


그리스어 '아곤'은


'콘테스트'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리스인들은 그들의 역사가


처음 시작될 때부터 경쟁을


개인 역량을 파악하는


장치로 보았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올림픽을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여러 도시국가들이


끝없는 전쟁에 지쳐


휴전과 화합의 의미로 행했던 올림픽은


달리기, 원반던지기 등


실력을 겨루어 우승자를 가렸습니다.



정당한 규칙에 따라


이긴 사람은 충분한 보상을


받을 자격이 주어지는


단순한 논리는


현대의 기업에서도


충실히 지켜졌습니다.



리더가 공정하게


인재를 발굴해내지 않으면


사람들은 그를 외면하게 됩니다.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인 헤시오도스는


경쟁심을 


파괴적이며 이기심을 자극하는


적개심과 명확히 구분합니다.



경쟁심은 건설적이며


성실성과 창의성을 자극합니다.



헤시오도스가 말했던 것처럼


경쟁심에서 비롯되는 열정을


제어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조직의 목적을 달성해낼 뿐만 아니라


진정한 리더로 우뚝 설 것입니다.



적을 감동시킨 리더가 되라



이 책은 고대 철학의 아버지


탈레스가 전하는


리더가 지녀야 할


불변의 우선순위부터


헤라클레이토스가 조언하는


운명을 결정하는 리더십까지


철학자 10명의 이론을 바탕으로


현대의 리더십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데요.



수천 년 전 고대 그리스의


저명한 철학자들이 알려주는


진정한 리더의 덕목에서


우리시대에서 필요로 하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발견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