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추운 겨울에도 과일을 즐겨 먹지만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특히 더 과일을 많이 찾게 되는데요.

또한 더운 날씨일수록
과일이 더 맛있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기온이 올라갈수록
쉽게 무르고 상하는 것이 바로 과일인데요.

방심하고 그냥 먹었다가는
복통을 유발할 수도 있기에 주의해야합니다.

과일은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했다고
안심할 수 없는데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신선하고 오래가는
과일 보관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바나나 보관법입니다.

바나나는 보관법에 따라
상태가 크게 차이가 납니다.

바나나에는 과일의 숙성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에틸렌이란 성분이 있는데요.

특히 바나나 꼭지에서 가장 많이 분비됩니다.

바나나의 꼬지 부분을 호일로 감싸게 되면
수분 증발과 에틸렌 성분이 많이 나와서
숙성을 촉진시키는 것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보관했을 때 눌리는 부분이 많아
쉽게 무르게 되는데
반대로 매달아서 보관하면
무르는 것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방법 또한 효과적입니다.

바나나의 숙성을 늦추고
과육을 무르지 않게 하려면
알려드린 두 가지 방법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더워지는 계절이면
꼭 먹어야 하는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수박입니다.

수박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수박은 크기가 커서
한 번에 다 먹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요.

그래서 대부분은 먹고 남은 수박은
랩에 싸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이 수박 보관법은 효과적일까요?

수박을 랩에 싸서
냉장 보관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수박을 자른 직후와 비교해서
랩에 싸서 일주일간 냉장 보관했을 때
세균 수치가 3,000배 증가했다는
실험 결과가 있는데요.

랩에 싼 수박을 일주일간 냉장고에 보관한 결과
식중독 원인균을 비롯한 세균 수치가
3,000배나 증가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된 이유는
바로 수박껍질 때문인데요.

수박을 씻지 않고 자르게 되면
껍질에 남아있던 식중독균이 칼을 통해
안쪽으로 이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박을 먹기 전에는
꼭 흐르는 물에서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수박을 한 번에 다 먹을 수 없을 때에는
작은 크기로 자른 다음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수박을 랩으로 감싸 보관했을 경우에는
랩에 맞닿아 있던 부분은
1cm 정도 잘라낸 뒤 먹는 것이
세균으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참외도 수박만큼 많이 즐겨 드시는데요.

하지만 참외 또한 잘 못 보관했을 때에는
쉽게 상하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먹는 것이 좋은데요.

참외를 3일 이내에 먹을 때에는
신문지에 싸서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일주일 정도 보관할 경우에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비닐에 감싸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과일을 잘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맛있는 과일을 잘 선택해야 하는데요.

수박의 경우 뒤집어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수박의 배꼽 크기가 작은 것을 골라야
맛있는 수박입니다.

참외는 껍질색이 진하고 흰색 선이 가늘고
선명한 것을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바나나는 꼭지 부분이 짧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맛있는 과일 올바르게 선택하고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통해
건강하게 드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