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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보이게 일하라


저자 : 김성호 / 출판 : 쌤앤파커스



최근 많은 유명한 기업들이


임원과 사원들의


자리구분을 없애고


직급에 따른


호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반에 걸쳐


기업문화의 근본적인 혁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회사 도요타는


직원들이 정해진 자리가 아닌


자유로운 자리에서


편안하게 일하는 문화를 조성했습니다.



사회관계망 서비스로 유명한 페이스북도


사장실이 따로 없습니다.



구글이나 애플과 같이


세계적인 회사들의 모습도


이와 다르지 않은데요.



기업들이 내부 칸막이를


과감하게 없애는 이유는


소통과 협업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여전히 많은 조직에서


일하는 방식이 예전처럼


불통과 일방통이


만연해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요?



오늘 소개할 책은


정체와 불통에 빠진


조직을 구해낼 방책을 제시하는 책인


'보이게 일하라'입니다.



이 책을 쓴 김성호 대표는


'일본전산 이야기',


'답을 내는 조직'으로 널리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변화코칭 전문가입니다.



그는 매순간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에서


기업들이 일하는 방식들을 바꾸지 않고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개인과 조직이


어떻게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하는 것일까요?



직장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일하는 공간입니다.



공간의 힘은


생각보다 크고 놀랐습니다.



어떤 공간이냐에 따라서


소통이 원활해 질 수도 있고


반대로 소통을


단절시킬 수도 있습니다.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업무 환경으로 유명한 회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등이 유명합니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무실 사진을 올려서 화제였습니다.



전체가 홀처럼 꾸며진 사무실은


벽도 칸막이도 사장실도 없습니다.



사무실 한가운데에는


소파가 놓인 회의실이 있는데


유리로 두면만


칸막이가 설치된 모습이었습니다.



저커버그는


'사람들을 가깝게 만들고


서로 대화하도록 만드는 것은


더 나은 협력을 가져온다.'라며


이것이 우리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열쇠라고 강조합니다.



2,800여 명의 페이스북 직원들은


서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나누며


주위사람들이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열린 공간에서 일하며


동료들의 뛰어난 부분들은


쉽게 발견하고


바로 배울 수 있습니다.



또 쉽게 물어볼 수 있고


상대로부터 코칭을 받기도 쉽습니다.



열린 조직은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학습할 수 있으며


의사결정이 빠르므로


혁신도 빠릅니다.



당장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공간을 변화시키기 어렵다면


공간 활용방식을


바꿔보길 추천합니다.



바로 '스탠딩오피스' 입니다.



'스탠딩오피스'란


서서 일하는 책상을 도입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물론 온종일 서 있는 것은 아니고


주로 주위사람들과


활발하게 소통하자는 취지입니다.



워싱턴 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서서 일하면 혈액순환이 활성화되어


뇌의 활동이 촉진되며


집중력과 창의성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만약 서서 일하는 게 어려운 상황이라면


먼저 회의 때만이라도


스탠딩으로 해볼 수 있습니다.



서서 회의를 하면


아무래도 긴장하고


집중하기 마련입니다.



회의가 신속하게 진행되므로


짧은 시간에 필요한 정보를


압축적으로 발표해야 하고


발표나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향상됩니다.



단순한 아이디어 같지만


서서 회의를 한다는 것은


공간의 혁신이자


일하는 방식의 혁신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생각의 혁신으로 이어집니다.



조직에는 다양한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기획관리, 연구개발, 생산관리,


제품관리, 영업관리 등


다양한 전문분야를 맡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업무 성과나 시행착오, 데이터 등의


결과물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그런 가치 있는 결과물이


중요한 곳에 쓰이지 않고


단편적으로 쓰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동료들 사이에서


정보와 업무공유가 되지 않으면서


일의 연결이 끊기고


이 부서와 저 부서가


단절되어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많은 조직이


'이 일은 나만 알아야 해.' 하는 생각,


즉 매일 불같은 정서를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 일만 잘하는 사람은


일을 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능력있고 손이 빨라


맡은 일을 빨리 처리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일과 연결되지 않으면


성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능력 있는 소수의 사람들로 인하여


조직 잘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팀장이 자기 팀원만 보거나


부서장이 자기 부서만 챙기면


과업이 충돌하고 갈등이 생기며


소모전만 이어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키워드가 공유입니다.



저자는 함께 가려면


공유하고 협력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누구든지


보이게 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조직이 어디로 가는지


목표로 하는 고지가 어디인지를


구성원이 다함께 볼 수 있어야 하고


누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도


서로에게 보여야 합니다.



그게 보이지 않으면


구성원은 아무도 따라가지 않고


회사의 목표는


사장의 목표가 될 뿐입니다.



내가 하는 일은 물론이고


남이 하는 일,


우리 팀 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가 하는 일이 보이면


협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책은 강조합니다.



'보이게 일하라.'



아주 단순하지만


이것만 실현되어도


조직은 지속적인 성공과


다음 단계의 도약이


반드시 보장됩니다.



'사람이 크고 결과가 달라집니다.'



'보이게 일하라.'



이 책은 왜 일하는지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하는지


누가 무슨 성과를 냈는지


6단계에 걸쳐


보이게 일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또 구글, 페이스북, 도요타와 같은


세계 유명한 기업들의


혁신 사례 속에서


조직과 개인이 시도해 볼 수 있는


실천적인 지침도


가지고 있어 도움이 됩니다.



오늘날과 같은


불확실성이 큰 시대에


이 책은 독자 개인들의 미래 생존과


핵심 인재로 성장을 위한


중요한 힌트가 되어 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