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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더 체인지

저자 : 김재윤 / 출판 : 삼성경제연구소

20세기 초반 자동차가 상용화되어
많은 기업들이 자동차 부품과 타이어 등
자동차 관련 사업에 투자할 때
칼 피셔는 도로와 부동산 개발에 눈을 돌렸습니다.

그는 자동차가 상용화되면
반드시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도로하고 생각했습니다.

도로건설은 곧 오지가 개발될 가능성을 의미한다는
피셔의 생각은 얼마지나지 않아 적중하게 됩니다.

미국의 남북종단도로인
딕시 하이웨이를 건설하면서
당시 오지였던 플로리다의 마이애미 비치를
개발해 대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모두가 똑같은 정보를 얻었지만
피셔는 변화의 맥락을 파악함으로
차별화된 유망사업을 발굴해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현재 눈앞에 일어나고 있는 많은 변화와
복잡한 현상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또 이러한 것들 중에 어떤 것을
미래의 큰 흐름을 야기하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계신가요.

오늘 소개할 책 더 체인지는
산업혁명과 IT혁명의 뒤를 이어
시작된 거대한 변화와
그 변화를 만드는 메가 트렌드의 의미를 해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메가 트렌드를 비즈니스 관점으로 볼 때
무엇이 메가 트렌드인지 아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변화를 만드는 근원으로
메가 트렌드의 의미를 해석하고
그로부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견해내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한 트렌드 이슈와
저출산 문제를 댈 수 있습니다.

한민족이 없어진다.

이민을 장려해야 한다.

그동안 수많은 주장과 해법이 논의 되었습니다.

다분히 정치, 사회적 관점의 이야기입니다.

이를 산업의 틀에서 보면
저출산은 인구와 가구의 구조를 변화시키고
이것은 다시 주거공간, 라이프스타일,
개인의 가치관을 바꾸게 합니다.

즉 학군보다는 생활편의가 중시될 수 있고,
대형보다는 소형주택이 각광을 받게되며,
가전 및 생활용품, 취미제품 등의 소요패턴도
바뀌게 된다는 것인데요.

저출산이 부의 흐름을 바꿔놓고
결국 산업의 재편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점에 주목하며
사람들에게 미래의 신사업 기회 3가지와
유망사업 6가지,
신사업 성공을 위한 4가지 비즈니스 관점에
생각의 틀을 제공합니다.

더 체인지 1부에서는
산업계의 지각변동을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노키아의 추락과 도요타의 리콜사태를 예로 들며
글로벌 금융위기나 경영전략의 오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것만으로는
최근에 겪는 기업의 위기를 모두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거대 기업이 직면한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느릿느릿 변화하던
산업의 혁신사이클이
너무나 빨라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애플이 음악시장에 뛰어들어
MP3의 아이러버, 워크맨의 소니 등을 위협하며
시장판도를 일거에 바꾼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다음 글에서도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