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이에게 있어서
한글을 학습하고 익히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보통 한글 떼기라고도 말하는데요.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아이들이 한글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서
스스로 책을 읽게 되고,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곧 사고력과 판단력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아이의 뇌가
아직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글 떼기를 하는 것은
부모님들께서 직접 책을 읽어주는 것보다
실질적인 효과는 크지 않다고 합니다.

만약 3~4세의 아이가 책을 읽는다고 하면
이해하고 익히는 것은 5% 밖에 되지 않습니다.

반면에 부모님께서
직접 책을 읽어줄 경우에는 20%,
즉 혼자하는 것 보다
4배는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대부분 적용된다고 합니다.

결국 아이가 한글을
학습하고 익히기 시작했다고 해서
아이가 혼자서 한글을 스스로 읽게 하면
부모님께서 직접 읽어주시는 것보다
4분의 1의 효과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부모님들께서
모르고 계셨던 부분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결국 한글 떼기를
너무 급하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아이의 학습 능력이 뛰어나서
빨리 한글을 익히고,
더 나아가 초등학교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다면
너무나도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시기에 맞는
정상적인 학습 및 성장 과정을 거쳐야
아이는 부담을 갖지 않고
배움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글이라는 것은
스스로 읽는 것보다는
부모가 읽어주는 것이
아이의 두뇌발달을 위해서는
상당히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혼자서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최대한 부모님께서 함께
책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은 3세만 되더라도
글자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됩니다.

빠른 시기에 아이들이
글자에 관심을 갖는다고 해서
굳이 그것을 못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들은 그림책 등을 통해서
글자를 익히게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흥미를 갖게 되는데요.

그 시기의 아이들은
글자 익히기를 매우 좋아합니다.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는 것에 흥미를 갖고,
그것이 글자라면 자연스럽게
통문자를 익히게 되는 것입니다.

놀이를 하다가도 글자를 익히게 되는데요.

물론 처음에는 통문자를 익히게 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글자를 하나하나 구분하고
다시 합쳐서 더 많은 글자까지
학습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훨씬 더 빨리 책을 읽고 이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한글 학습 초기에는
그림책 또는 주변 환경에 의해서 익히는 것이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그러면서 점점 실력이 향상되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만족도 커지기에
빠른 속도로 학습을 하게 됩니다.

사실 요즘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초등학교 1학기는 한글을 배우는데 시간을 보냅니다.

보통은 아이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이미 한글을 어느정도 익힌 상태에서
입학을 하기에 저학년까지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더 많은 책을 읽게 하는 것이 아닌
한글을 익히고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두뇌발달을 위한
올바른 한글 학습 과정(단계)에는
첫째, 3~4세까지는 부모가 함께
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한글을 학습하고
두뇌발달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처음에는 그림책을 통해
한글을 통문자로 익히고
아이가 문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그때 가나다를 알려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우리 아이를 위해 오늘도 노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