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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 19.

무서운 것은 감염의 위험 뿐만이 아닌데요.

최근 들어 코로나 19와 관련된
수많은 정보들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하루는 지인으로부터
문자메시지 한 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19에 대한 예방법이었는데요.

좋은 정보를 공유해주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언론매체를 통해
그 정보는 잘못된 정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는데요.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하는 것일까요?

인터넷을 통해 퍼져나가는 잘못된 정보는
우리를 더욱 혼란스럽게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 준비했습니다.

코로나 19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코로나 19 예방법은
바로 손씻기 입니다.

비누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씻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중화장실의 고체비누가
코로나 19를 감염시킨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오해와 진실 첫 번째,
공중화장실 고체비누는
코로나 19에 감염 되지 않는다?

정답은 O입니다.

고체비누는 여러 사람이 쓰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불안할 수 있는데요.

혹시라도 거기에 균이 묻어 있더라도
흐르는 물에 30초간 비누를 사용해서 씻으면
비누에 묻어있던 균들도 다 떨어지기 때문에
코로나 19 감염에 안전하겠습니다.

공공장소는 방역 전문업체에서
소독하고 있지만,
가정에서는 업체를 부르기가
다소 부담스러울 텐데요.

그래서 집에서 소독액 만드는 방법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염소계 표백제를 물에 섞어 희석한 뒤
분무기에 담아 뿌리는 것인데요.

오해와 진실 두 번째,
소독할 때 염소계 표백제를 희석해
분무기로 뿌려도 될까요?

정답은 X입니다.

염소계 표백제는 공기 중으로 분무하게 되면
호흡기, 폐 점막에 자극 증상이 심합니다.

그래서 천식이나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무기 사용은 적절치 않고
희석한 염소계 표백제는
반드시 헝겊 같은 것에 묻혀서 축축하게 한 다음
물건의 표면을 헝겊으로 닦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액을 만들 때에는
희석 비율을 꼭 지켜야 합니다.

적절한 염소계 표백제 희석 비율은
물 50 대 염소계 표백제 1입니다.

즉 물 1000ml에
염소계 표백제 20ml를 희석하시면 되겠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폐가 딱딱하게 굳는 폐 섬유화가
생긴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그래서 숨을 참기로
코로나 19를 진단할 수 있다는 속설도
인터넷에 많이 퍼져 있습니다.

오해와 진실 세 번째,
10초간 숨을 참았을 때 기침이 나면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일까요?

정답은 X입니다.

과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는 내용입니다.

그런 내용이 폐 섬유화증을 진단한다는 것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있는데
물론 코로나 19 감염자 중
소수에서 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느나
이는 극히 예외적인 일이고
이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모든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서
폐 질환이 진행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합니다만
코로나 19와 폐 섬유화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보건용 마스크 구하기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마스크 5부제까지 시행되면서
보건용 마스크 재사용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인터넷을 달군 속설 하나가 있습니다.

보건용 마스크에 알코올을 뿌리는 방법입니다.

오해와 진실 네 번째,
보건용 마스크를 알코올로 소독하면
재사용해도 될까요?

정답은 X입니다.

실제로 알코올로 소독을 했을 때
마스크가 어느 정도 소독되고
마스크 안 필터의 기능이 유지되는 것을
알기 어렵습니다.

마스크가 젖는 것 자체가
필터의 기능을 손상 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스크 재사용시
주의 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마스크를 만질 때
앞면은 만지지 말고 끈만 잡는다.

두 번째, 침에 젖은 부분이
잘 마르게 보관해야 합니다.

최근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쓰는 방법에도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마스크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취약 계층의 아동이나
나이가 많으신 분들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일부 단체에서 마스크 제작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마스크를 만드는 방법은
얼굴 크기에 맞춰 자른 안감과 겉감
그리고 마스크 끈을 겹쳐서 재봉질하면 됩니다.

단 한쪽 방향은 구멍을 내야 하는데요.

정전기 필터가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전기 필터는 마스크 크기에
딱 맞는 크기로 잘라야 합니다.

그리고 꼭 인증받은
정전기 필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코로나 19와 관련된 잘못된 속설들이 많은데요.

모두가 코로나 19에 대해 바르게 알고
대처하여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