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_교육]친구의 잘못을 이르는 아이의 원인과 사회성 발달 방법

선생님에게 친구들의 잘못된 행동을
자주 이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고자질을 한다고 말합니다.

유치원에서도 그랬는데,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이런 행동을
반복해서 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심지어는 초등학교 고학년까지도
그런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이가 계속 고자질을 하게 되면
선생님들은 혼을 내기도 하고,
부모에게 전화를 해서
아이의 이런 행동이 있으니
앞으로는 자제할 수 있도록
지도를 부탁한다고 말을 하곤 합니다.

선생님의 이런 전화를 받게 되면
부모들은 도대체 왜 우리 아이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인지
고민하고 걱정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요?

아이들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유가 없는 행동은 없습니다.

아이들이 그 고자질과 같은 행동을
반복해서 하는 이유는
그 행동을 통해 얻는
이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행동을 통해서 아이가 얻는
이차적 이익이 무엇인지
파악해 보는 것입니다.

보통 집안에서 지적을 많이 받거나
혼이 많이 났던 아이들이
밖에 나가서 이르는 행동을
반복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아이가 경험한 것은
조금만 잘못해도 지적을 받는 것이었기에
밖에서 다른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보았을 때에는
당연히 혼이 나야한다고 생각을 해서
누군가에게 고자질을 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인생에선
참고할 만한 것이 이것 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른 대안이 없는 것입니다.

친구의 잘못된 행동으로 자신은 속상한데,
친구는 도저히 말을 듣지 않습니다.

분명 잘못을 했을 때에는
혼이 나야 하는게 당연한 것이고,
친구가 혼이 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속상하고 억울한 감정을 느끼는 것입니다.

여기서 아이는 선생님에게 고자질을 하게 되고
아이가 혼나는 모습을 보고
이차적인 만족을 느끼는 것입니다.

친구가 선생님에게 혼이 나는 것을 보고
똑같은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은 이차적 이익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고자질하는 행동을
반복해서 만족을 얻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고자질하는 행동을 줄일 수 있을까요?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부모님이 아이를 지적하고
혼내는 행동을 줄여야 합니다.

어린 아이에게 하는
건강한 훈육 방법 중에서
효과적이라고 밝혀진 방법은
3단계를 거치는 A.C.T. 방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A는 아이의 마음을
알아차려 주는 것으로
Acknowledgement의 약자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동생을 때렸다고 하면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동생이 네가 갖고 놀던 장난감을 빼앗아서
네가 화나서 동생을 때렸어?

이렇게 아이가 그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을
알아차려주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C는
Communication의 약자입니다.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간단히 이야기해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동생을 때리면 동생이 아파서 안돼.

이렇게 안 되는 이유를 알려줍니다.

다음 T는 Target Behavior이라고 해서
대안 행동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럴 땐 하지마!라고
네가 동생한테 형이나 언니처럼
따끔하게 말해야 해.

이렇게 대안행동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러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래도 때릴꺼야! 라고 말합니다.

아이가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계속 싸우지 말고 다시 A.C.T. 방법을 사용해서
아이와 대화를 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되면
부모들이 아이의 행동 결과만 갖고 하는
훈육이 아닌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대안까지 일러주는 것을 통해서
아이를 효과적으로 훈육할 수 있습니다.

이 훈육의 장점은 과격한 행동이나
고자질을 하지 않고도
다른 행동을 통해
욕구가 해소된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조절능력입니다.

이런 능력이 있는 아이들은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문제가 생겨도
똑같이 A.C.T.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안까지 줄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바로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아이들이 조절 능력을
더욱 잘 형성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르는 아이에서 벗어나
리더십 있는 아이로 성장시키는 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렇게 적절한 훈육 방법을
잘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친구의 잘못을 이르는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위해

첫째, 아이를 지적하고 혼내는 행동을 줄인다.

둘째, 훈육할 때 먼저 마음을 읽어주고,
어떤 행동을 해선 안 될 이유를 알려주고,
대안 행동을 제시하는 A.C.T. 방법을 사용해본다.

우리 아이를 위해 오늘도 노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