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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펙이라는 거짓말

(직장인 1만 명의 행동평가를 통해
도출해낸 인재 보고서)

저자 : 오쿠야마 노리아키, 이노우에 겐이치로

높은 학점과 어학점수, 각종 자격증 등
날이 갈수록 취업한 사람들의 스펙과
여러 가지 능력들은 높아지는데
회사들은 뛰어난 능력을 갖춘 사람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고 합니다.

입사자체도 큰 장벽이지만
회사에 다녀도 직장인들은 여전히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따고
대학이나 대학원을 등록해서
다니기까지 합니다.

끝없이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증명해야 하는 현대의 직장인과 구직자들.

미래가 불확실할수록
더욱 스펙 쌓기에 열을 올리게 되는데요.

문제는 눈에 보이는 스펙이나
화려한 겉모습만으로는
정말 일 잘하는 인재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직장인 1만 명의 행동평가를 바탕으로
높은 생산성을 이끌어내고
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도출해낸 인재보고서.

스펙이라는 거짓말 입니다.

똑같은 졸업장, 비슷한 스펙의 100명이
똑같은 노력을 하고 똑같은 교육을 받아도
10명만이 인재로 거듭납니다.

무엇이 이들의 운명을 구분하는 것일까요?

회사가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업무력입니다.

조사기간 14년, 기업 100곳,
직장인 1만 명을 대상으로 밝혀낸
진짜 인재의 법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흔히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사람,
밝고 사교적인 사람,
행동이 신속하고 속도감 있는 사람,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유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이런 특징이 있는 사람은
일을 잘할 것 같고,
우수할 것 같다는 인상을 주는데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유능해 보여서
중요한 자리에 배치를 했다가
이럴 줄을 몰랐다며 불만을 터뜨리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여기 실제로 많은 기업이 겪는
인재 영입의 실패 사례가 있습니다.

유능해 보이는 착각 첫 번째는
밝고 활발하니까 일을 잘 할 것 같다 입니다.

A라는 3년 차 영업사원이 있습니다.

첫인상이 매우 밝고 활발한 성격이라
영업부서에 적절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채용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고객 평가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심도있는 고객상담이 진행되자
다른 직원으로 담당을 바꿔달라는 요청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왜 고객은 밝고 활발한 A가 아니라
다른 담당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했던 것일까요?

그때가 되어서야 회사는
문제를 알게되었습니다.

A에게 부족한 점은
고객의 마음을 살피는 힘이었던 것입니다.

업무현장에서 일할 때 중요한 것은
싹싹한 성격이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는
공감 능력이라는 점입니다.

유능해 보이는 착각 두 번째는
훌륭한 경력때문에 차세대 임원으로
기대했다는 것입니다.

채용과정에서 출신학교는
중요한 판단 자료 중 하나입니다.

유명 대학이나 대학원을 나온 사람이라면
그 능력도 상당한 수준이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한 심리입니다.

워작 취업이 힘든 시대인 탓도 있겠지만
최근 채용시장에서 우리 같은 회사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유명 대학출신이
지원했습니다 라고 말하는 경영자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인사담당자들은
유명 대학 출신이라고 해서
유능한 인재라고 단언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진정한 인재를 선발하는데에
방해가 된다고 걱정합니다.

조직과 회사의 시각으로 자신을 살펴보면
화려한 스펙이 아닌 진정한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는데요.

그렇다면 회사는 어떤 사람을 원하는 것일까요?

회사의 운명을 바꾸는 인재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통섭형 인재, 혁신 인재, 창조 인재.

시대에 따라 표현하는 용어들이 다르긴 하지만
결국 회사가 원하는 사람은
높은 생산성을 이끌어내고
일 잘하는 사람입니다.

이 책의 저자 오쿠야마 노리아키는
인재 발굴 전문가로 활약하며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특징과
그런 인재들은 어떤 행동을 보이는가 라는
의문에 답하며 상담을 해왔습니다.

그는 직장인 1만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행동평가를 바탕으로
높은 생산성을 이끌어내는
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도출해 냈는데요.

그것을 바로 업무력이었습니다.

같은 직장에서 같은 연차로
함께 일한 두 사원이 있다고 했을 때
그 두 사람이 같은 생산성이나 성과를
달성했다는 사례를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사실 진짜 유능하다라는 것은
자신의 업무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 업무를 무슨 일이 있어도
완수하고자 최선을 다하는데 있습니다.

유능한 사원은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제대로 이해합니다.

둘째, 그것을 무슨 일이 있어도 완수합니다.

셋째, 이를 위해 여러 가지 정보를 모아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합니다.

넷째, 또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이끌어내는
사고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쿠야마 노리아키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러한 특징을 보이는 유능한 사원은
업무력을 위한 다음 네 가지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첫째, 사고하는 힘.

둘째, 조직을 움직이는 힘.

셋째, 의욕을 높이는 힘.

넷째, 많은 정보를 모으는 힘.

이 네 가지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비로소 어려운 문제에 집중해
해결방법을 찾아내고
업무개선책이나 새로운 상품을
개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네 가지 능력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 능력을 추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유능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찾아 낼 수 있을까요?

저자는 인재인지 아닌지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어떤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 때가 많다면
해야하는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완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참신한 제안을 한다면
여러 가지 정보를 모아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할 수 있다고
추측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한가지 행동만 보고
사람의 능력을 파악하는 것은 피해야 하지만
업무에 임하는 다양한 행동들을 확인하면서
숨은 인재를 추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펙이라는 거짓말.

이 책은 가짜 인재의 위험성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가짜 인재는 진짜 인재가 될 사람들의
기회를 빼앗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지금까지 스펙을 위해
많은 시간을 낭비해온 젊은이들에게
자격증이나 영어점수에 숨어 있지 말고
자신의 진짜 능력과 기본기를 돌아볼 것을
아낌없이 조언합니다.

그리고 기업과 인사 담당자들에게
스펙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진짜 인재들의 모습과
그들이 다이아몬드로 성잘할 수 있는
업무법칙을 친절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