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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루 15분 정리의 힘

저자 : 윤선현 / 출판 : 위즈덤하우스

혹시 여러분은
정리 컨설턴트라고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처음 들어보신 분들은
아마 고개를 갸우뚱 할 것 같은데요.

정리가 하나의 자기계발 수단으로
정착한 미국에서는
정리 컨설턴트라는 직업이
이미 보편화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 정리 컨설턴트 협회에
등록한 컨설턴트만 무려 4,20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정리 컨설턴트라는 직업이
인기가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정리를
잘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소개할 책인
하루 15분 정리의 힘을 통해
정리를 하지 못하여
찾아오는 스트레스의 해결법과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정리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 윤선현 대표는
국내 1호 정리 컨설턴트로 TV프로그램에 나와
최악의 난장판 집을 정리,
컨설팅해주면서 화제가 된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쓰레기장 같은 방안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겨울에도 에어컨을 가동하고
벌레 때문에 밤에도 불을 켜고 자는
주인공의 모습에 경악을 했는데요.

저자는 정리의 힘을
재발견할 필요가 있는 이들을 위해
이 책의 1부 정리가 뭐길래 에서는
여러 컨설팅 사례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정리에 관하여
잘못 알고 있었던 점들을 바로잡아주고
올바른 정리마인드를
새롭게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2부 실천 정리력에서는
공간, 시간, 인맥의 3가지 파트로 나누어
당장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정리법을 알려줍니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현 상황을
점검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공간이든 시간이든 인맥이든
모두 적용할 수 있는 5단계 정리법,
그리고 필요한 것만 골라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액션플랜도 마련해놓았습니다.

이 책의 제목에서 강조하는
하루 15분은 하루에 단 1%만 해당하는 시간입니다.

저자는 절대 하루 날을 잡아
대청소 하지 말고
출근 후 또는 점심식사 후
하루 중 특정한 시간을 정하여
15분 내로 조금씩 정리해보라고 조언합니다.

하루 15분이면 끊임없이 들어오는 일의 흐름과
몇 년간 치우기를 미뤘던
잡동사니들을 치우는데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 중에
지갑부터 꺼내서 정리해볼까요.

첫 번째, 지갑 속에 모든 물건을 일단 꺼낸다.

두 번째, 한참 동안 사용하지 않은
마일리지 쿠폰이나 영수증 등을 버리자.

세 번째, 지난 한 달간 사용하지 않은 카드는
서랍에 보관하자.

네 번째, 가장 많이 쓰는 카드를 골라
꺼내기 쉬운 곳에 꽂자.

다섯 번째, 나머지를 편한 위치에 넣어보자.

어떠신가요?

지갑이 한결 날씬하고
기분 좋은 모습이 되지 않았나요?

저자는 먼저 지갑 정리부터
제대로 정리하고 유지할 수 있다면
누구나 공간, 시간, 인맥 정리는 물론이고
자신의 삶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고 말합니다.

크기와 내용은 다르지만
사실 그 안에 들어있는
정리의 원칙과 시스템을 갖기 때문입니다.

정리에도 방법과 순서가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책이 말하는 효율적이고
올바른 정리의 첫 번째 단계는
바로 비움 입니다.

읽을 시기가 지난 책,
더 이상 맞지 않는 옷,
관심이 사라진 기념품,
유효기간이 지난 각종 서류들을
과감하게 버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진 물건들을 살펴보고
과거에만 속하는 물건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정리의 두 번째 단계는 바로 나눔 인데요.

잘 쓰지 않는 물건 하나를 골라
친구나 직장동료에게 선물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지 않는 책, 작아진 옷,
서랍 속에 잠자는 볼펜 등은
다른 사람에게 꼭 필요한 물건일 수 있습니다.

정리의 마지막 단계는 바로 채움 입니다.

비움과 나눔으로 자신의 공간에
여유를 만들었다면
그것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으로
소중한 것으로 채워보시기 바랍니다.

정리를 하면 어떤 점이 좋아질까요?

저자는 정리는 곧 돈이라고 말합니다.

보험사에 청구하지 않은 병원비 영수증,
고지서 미납으로 발생하는 연체료나 벌금,
소멸되는 카드사 마일리지,
물건을 찾다 늦어서 낭비하게 되는 택시비 등
정리하지 않아서 낭비되는 돈에는
우리 일상에서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정리가 가져다 줄 수 있는 효과 중에서는
돈 이외에도 대표적으로 시간, 환경, 삶의 의욕,
여유, 실행력, 창조력 등이 있습니다.

결국 정리를 하면 쓸데없이 낭비되던 돈,
시간, 에너지가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

그로 인해 마음의 여유와 실행력,
창조력까지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에게는 연구를 위해
중요한 과학장비가
메모하고 계산할 수 있는 만년필이었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필요 없는 것을 버릴 수 있는
휴지통이었다고 합니다.

오바마도 대통령 당시
자신의 업무책상에 전화기 한 대와
서류 몇 장만을 올려놓기로 유명합니다.

바쁜 그들도 정리는 하고 살았습니다.

책상을 정리하면 업무가 정리됩니다.

업무가 정리되면 퇴근 후의 삶도 달라지게 됩니다.

하루 15분 정리의 힘.

이 책이 추천해주는 약간의 새로운 방법과
작은 실천을 기분 좋게 해낸다면
여러분도 정리를 못하는 사람에서 벗어나서
즐겁게 정리를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