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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책이 답이다

(직장인의 실용 독서,
직장인의 창의 두뇌는 독서에서 나온다.)

저자 : 동종성 / 출판 : 타래

최근 예일대학교 연구진이
책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책을 많이 읽을수록
수명이 늘어난다는 내용인데요.

하루 30분 정도 책을 읽는 사람은
독서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확률이 17% 낮아집니다.

또 하루 30분 이상 책을 읽는 사람은
사망확률이 23%나 줄어듭니다.

종합해보면 독서를 하는 사람이
독서를 하지 않는 사람보다
24개월을 더 살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우리는 책을 통해
다양한 세상을 경험할 수 있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데요.

독서가 인간의 수명을 늘린다는
예일대학교 연구진의 발표는
결국 인간의 뇌가 새로운 것들을 인식할수록
생명 유지에 대한 열망이
커진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책을 쉽고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독서법을 소개하는 책.

책이 답이다.

이 책의 지은이 동종성씨는
삼성전자 내에 행복한
책 독서동호회를 만들었습니다.

사내 동호회의 발전과
창의적인 독서콘텐츠 운영으로
대한민국 독서경영 특별상을 받은 그는
현재 창의혁신 전문가,
부자 마인드맵 강사, 독서 지도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저자는 책에서 직장인의 창의 두뇌는
독서에서 나온다고 강조합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연초에 목표로 삼는 1순위는
바로 자기계발입니다.

자기계발에서 독서는 빠지지 않는데
많은 직장인이 올해
책 10권을 읽겠다는 식의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1년 동안
책 10권을 읽기가 쉽지 않아서
목표달성에 실패합니다.

독서는 양적인 목표보다는
올 한해 내 인생을 변화시킬만한
책 한 권을 읽겠다는 것과 같은
질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책을 읽는 행위는
내 인생의 깨달음과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지
어떤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직장인들이 왜 책을 읽는지 살펴보면
나를 찾기 위해서 라던지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
지적 호기심을 위해 등
심리적 만족에 중점을 둔
독서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에 대한 반어적 질문을 하면
목표를 정하지 않고도
자신의 심리적 만족을 충족하는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박웅현 저자의 책은 도끼다 라는 책에는
다음과 같은 중국시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하루 종일 봄을 찾아 다녔으나 보지 못했네.
짚신이 닳도록 먼 산 구름이 덮인 곳까지 헤맸네.
지쳐 돌아오니 창 앞에 매화향기 미소가 가득
봄은 이미 그 가지에 매달려 있었네.

박웅현 저자는 시에 등장하는
봄이라는 어휘 대신에
행복을 넣어보라고 권합니다.

그는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고
가까운 곳에 있으며
소소한 일상의 순간에
행복은 찾아온다고 말합니다.

책을 읽으며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봅니다.

나는 삶을 레이스로 여기고
살아온 것은 아닐까?

나의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

저자에게 반문하면서
더욱 확장된 질문을 던져보면
생각이 깊어집니다.

과연 소소한 것이 진정한 행복일까?

확장 질문과 함께
실천적인 질문도 던져봅니다.

행복에 대한 나만의 정의가 있다면
나는 과연 그 정의대로 실천하고 있는가?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성찰적인 질문도 해봅니다.

이 책이 내게 주는 시사점이나
교훈은 무엇인가?

이처럼 책을 읽으면
스스로 질문도 하고
반문도 하게 되면
한가지 고정관념에 사로잡히는
상황에 놓여있더라도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고
사고력이 확장되어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창의 독서입니다.

책을 읽었지만 어떤 내용인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책에 내용과
인상 깊었던 문장을 기록해 두거나
꾸준히 서평을 쓰다 보면
책 내용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서평을 남기는 것이 좋을까요?

독서활동가 김을호 저자의
독공법에 나오는
W.W.H.1.3.1 서평을 살펴보겠습니다.

why는 작가는 왜 이 책을 썼을까?라고
책을 지은 목적을 작성합니다.

what은 작가는 무엇을 말하는가?라는
책의 핵심적인 내용을
전반부, 중반부, 후반부로 나누어 작성합니다.

how는 나는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하는
실천사항을 기술합니다.

1.3.1은 책을 읽고
한 문장으로 자기주장을 쓰고
그 주장에 관한 자기 생각을 세 가지로 기술하며
결론과 아쉬운 점 한 가지를 기술합니다.

마지막으로 내 마음속에 남은 한문장을 쓰고
마무리해보면 어떨까요.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다양한 요인으로 상사나 동료들과
갈등이 발생합니다.

우리는 보통 갈등상황이 발생하면
자신의 의견이 받아지지 않는데 격분해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게됩니다.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책을 쓴 데이브 케펜은
이럴 때 지금 당장 결판을 내겠다는 심정으로
소통 아닌 소통을 할 것이 아니라
각자 일정한 시간을 가진 후
차분하게 대화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과 소통을 해야 합니다.

자기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남도 상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나 자신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 것일까?

그 답은 책에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없으므로
다른 사람의 인생경험이 녹아 있는
책을 읽습니다.

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타인의 마음속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홀로족 문화가 대세인 시대에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려면
관계맺기에 충실해야 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함께 책을 읽는 것입니다.

책을 공유하면 저절로
유대감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책이 답이다.

이 책은 독서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정리,
다르게 생각하고 새로운 관점을 갖는 창의 독서법, 창의적인 글쓰기 방법,
다양한 독서 동호회 활동 사례 등
직장인들을 위한 유익한 독서법이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는데요.

독서를 통해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저자 동종성씨를 만나보면 어떨까요.

그가 친절하게 독서의 즐거움 속으로
안내해 드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