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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책 잘 읽는 방법(김봉진)_독서의 동기부여

독한청춘_성장과정 2020. 2. 27. 19:15

제목 : 책 잘 읽는 방법


(폼나게 재미나게 티나게 읽기)


저자 : 김봉진 / 출판 : 북스톤



좋은 운동이


몸에 근육을 만들어 준다면


좋은 독서는


생각의 근육을 만들어 줍니다.



그런데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헬스장에 가는 것을


어색해하는 것처럼


책을 읽는 것도


사람에 따라


부자연스러운 행동이기도 합니다.



매일 10~20분


가볍게 몸을 풀면서


운동이 서서히 몸에 익습니다.



독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에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독서를 하면


나중에는 생활이 됩니다.



여기 아는 척 티를 내려고


읽은 책을 페이스북에 올리다가


독서가 생활이 된 사람이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으로 유명한


'우아한 형제들' 창업자이자


CEO 김봉진 대표가


그 주인공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인


'책 잘 읽는 방법'에서


김봉진 대표의


책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 책의 지은이 김봉진 대표.



그는 스스로 과시적 독서가로


자신을 소개할 만큼


평소 읽은 책을 페이스북에 올려


자랑도 하고 이용도 합니다.



저자는 폼나고 재미나고


티 나게 읽을 때


훨씬 책 읽기가


즐거워진다고 이야기합니다.



저자가 소셜미디어에


책에 대한 글을 올리면


사람들은 저자를


엄청난 다독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어릴 때부터 책을 끼고 살았던


타고난 독서광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책을 읽고


읽은 내용을 써먹고


은근히 자랑하는


과시적 독서가입니다.



사람들은 저자에 대해


많이 궁금해합니다.



'왜 그렇게 열심히 읽어요?'



그 질문을 받고


저자는 생각해봤습니다.



'사람들은 왜 책을 읽을까?'



'훌륭한 사람이 되려고?'



'성공하려고?'



'돈을 많이 벌려고?'



'삶의 위안을 얻으려고?'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운동선수가 매일매일 훈련한다고 해서


모두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책 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만으로


성공하는 삶을


보장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럼 왜 힘들게 책을 읽을까요?



책을 읽으면


잘 살 수 있냐는 질문에


저자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운명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수많은 크고 작은


결정에 의해 만들어지는데요.



이때 생각의 근육을 키워두면


조금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쌓이면


정해진 운명보다 조금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지 않을까요?



혹시 모르는 일입니다.



운명도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책에 대한 잘못된 상식 하나는


읽던 책을 다 읽어야


다른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다음 책으로 넘어가지 못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봅시다.



책은 기본적으로 절반 이상 지나면


좀 지루한 것이 사실입니다.



한 번 쯤은 포기하고 싶은


위기가 찾아 옵니다.



모든 책을


다 읽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한 권을 끝내기 전에는


다른 책은 못 읽는다고 생각하니까


이 책도 못 읽고, 저 책도 못 읽고


거기서 책 읽기 자체를


관두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다 읽지 않고


다른 책으로 넘어가면


낭비하는 것처럼 느끼는데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시켜서


두세모금 마시고 나올 때


죄책감까지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저 조금 아깝다 정도인데


유독 읽지 않은 책에 대해서는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입니다.



읽고 있는 책 속에


저자의 생각이 깊고


풀어가는 방식이 지루하지 않고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해준다거나


몰랐던 사실을 알게해주는 등


여러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완독할 수 있습니다.



책을 다 읽지 못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냥 책에 미안한 생각을 버리고


쿨하게 여기기 바랍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세 권 이상 읽으면


해당 주제에 대해


어느 정도 식견이 생깁니다.



이때 당장 쓸모 있는 것,


실무적이고 실용적인 것 외에


깊이 파고들 수 있는


주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테면 정의, 한국사


혹은 조선사, 로마서처럼


주제를 정하면 좋습니다.



노동, 돈, 행복, 심리학이나


뇌과학이어도 좋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정하고


두세권 읽어도 좋습니다.



저자를 정하고


그 저자의 책을


여러권 읽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인접분야에 대한 관심도 생길 것입니다.



관심가는 주제로 책 읽는 것은


좀 더 능동적인 책 읽기 과정입니다.



아무래도 어떤 책을


사야겠다는 생각없이 서점에 가면


베스트셀러와 전시된 책들만


살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책들은 마케팅으로


전시된 경우도 많고


당장에 이슈에만


집중할 수도 있습니다.



능동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책을 읽으면


정해진 경로가 아닌


나만의 경로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지혜의 놀이동산을 탐험하는


나만의 경로가 생기는 것입니다.



읽고 있거나 다 읽은 책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에 올려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흐른 뒤에


내가 이런 책을 읽었구나 하고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예전과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이 달라질 때도 있어서


책을 통해 내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심하게는 '이런 책도 읽었다고?'


새삼 놀랄 때도 있습니다.



서점에서 책을 사왔는데


집에 밑줄 그은 똑같은 책이


있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말 그대로 소셜미디어도


하나의 개인 미디어입니다.



나를 보는 사람의 시선이 달라지고


그걸 인식하다 보면


책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책을 더 열심히 읽게 됩니다.



전후가 바뀐 것 같지만


아주 효과적입니다.



나는 내가 하나씩


행동한 결과들이 쌓여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생각없이 행동하면


생각없는 사람이 되지만


생각을 갖고 있으면


원하는 모습으로 되어갑니다.



몸이 하나도 안 좋아지는데


맨날 운동한다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과시적으로 꾸준히


책 읽기를 자랑하다보면


책 읽기를 많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책 잘 읽는 방법



이 책은 꾸준한 책 읽기의 중요성을


몸으로 배운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두려움을 없애고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대하는 법,


책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법 등


책 잘 읽는 법을 3장에 걸쳐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또 김봉진의 추천도서 '도끼 같은 책'


31권을 수록해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 동안 책 읽기가 어려웠던 분이라면


이 책을 독서의 동기부여 수단이자


즐거운 독서여행의 지침서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