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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는 왜 저 인간에게 휘둘릴까


(이 세상 모든 민폐 인간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기술)


저자 : 가타다 다마미 / 출판 : 쌤앤파커스



'내가 문제야.'



'그 사람과 같이 있으면 불편해.'



'그 사람에게 들은 말이


머리에서 맴돌아서 혼자 괴로워.'



이런 생각이 자주 든다면


누군가 당신을 휘두르고 있다는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위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휘두르는 사람은


주변에 민폐를 끼치지만


정작 본인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때로는 휘둘리는 사람도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주위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휘두르는 사람의 실태를 분석하고


이들에게 휘둘리는 사람을 위해


해법을 제시하는 책



나는 왜 저 인간에게 휘둘릴까 입니다.



이 책의 저자 가타다 다마미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입니다.



그는 주위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휘두르는


민폐 끼치는 사람들의 심리분석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그 속에 숨어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연구하고 있는데요.



저자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제멋대로 주위 사람을 휘두르는 사람의


수법과 특징을 설명합니다.



'지배'는 주위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휘두르는 사람이


종종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20대 영업직 남성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작은 실수를 한다면


30대인 상사가 윽박지르며


죄책감과 공포심을 심는 데다가


자신이 하기 싫은 귀찮은 일을


그에게 떠맡기곤 합니다.



상사의 질책으로 인하여


그는 신경증에 걸려


주어진 일을 잘 해결하지 못하는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상사는 그에게 지배의 수단으로


교묘하게 질책 뿐 아니라


당근도 사용합니다.



'과장이 되고 싶거든


이 정도는 무난히 해내야 해.'라고 말하며


부하직원에게 고객불만 처리 등의


성가신 일을 미룹니다.



이 남성이 상사에게


완전히 지배당해 휘둘리게 되었는데


이러한 상태가 된 원인 중 하나는


그 상사를 처음에


그다지 경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네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엄격하게 주의를 주는거야.'



'완벽한 기획서를 제출하면


자네 평가가 올라갈 거야.'



이와 같은 말을 들었기 때문에


그 상사가 자신을 아끼고 있고,


내 능력을 인정해주고 있다라는


착각을 하게 되어


이런 상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상대 영역을 아무렇지 않게 침범하는 것도


주위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휘두르는


사람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한 여학생이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우리 엄마는 제 방에


함부로 들어와서 맘대로 정리해요.'



학생이 그냥 좀 두라고 말했더니


엄마는 '네 방이 더러우니까


정리해주는거 아니야.


그게 싫으면 네가 제대로 정리하든지.'하며


오히려 여학생에게 화를 냈습니다.



타인의 영역을


아무렇지 않게 침범하는 사람은


허락 없이 남의 방에 들어가거나


옷장이나 책상서랍을 마음대로 여는 등


생활공간을 침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것


혹은 가치관이나 삶의 방식,


대인관계, 더 나아가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선택이나 결단과 같은


정신적인 영역까지 침범합니다.



실컷 다른 사람을 휘두르면서


아무렇지 않은 얼굴을 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대다수가 자기애가 강합니다.



특히 자기중심적이며


본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남을 부당하게 이용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휘두르는 사람과


휘둘리기 쉬운 사람의


상관관계 사이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먼저 자신이 휘둘리고 있다고


이해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면


힘든 관계 속에서 자신을 지킬 수도,


그 관계에서 벗어날 수도 없습니다.



휘둘리는 사람들에겐


몇 가지 신호가 나타납니다.



그 사람 앞에서


나답지 않은 말, 태도, 행동이 나옵니다.



주변에서는 내가 그 사람에게


속고있다고 말합니다.



머릿속에서는 '싫어'라고 생각해도


나도 모르게 '응'이라고 대답합니다.



바로 위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휘둘리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팔방미인이 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들은 반사적으로


상대의 욕망을 만족시키려고 합니다.



흔히 우리는 착한 아이나


좋은 사람으로 있으려고


타인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일에


신경을 써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주위 사람들에게 아무렇지 않게


휘두르는 사람에게


이용당하는 것입니다.



민폐 인간들은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결국 내가 바뀌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휘둘리지 않을까요.



휘둘리기 쉬운 사람은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솔직하고 순수합니다.



당연히 그 자체는 훌륭한 미덕이지만


주위 사람을 휘두르는 사람에게


맞서기에는 부족합니다.



모든 일을 의심하는 것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필요합니다.



상사가 일에 관해


무엇인가 알려주었을 때


솔직하고 순수한 사람은


'나를 생각해서 알려주셨구나.


일부러 시간을 내서


내가 일을 쉽게 할 수 있게 해주었어.


진짜 감사하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굉장한 반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나에게 가르쳐주면


상사에게 어떤 장점이 생기는 거지?'



'상사는 무엇을 위해서


나에게 이것을 가르쳐 준 것이지?'라는


약간 심술궃은 시선으로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 휘둘리기 쉬운 사람은


남을 무시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대가 무언가를 말하면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그대로 하려고 합니다.



이런 성격은 악용당하고


악순환에 빠져 계속 휘둘리게 됩니다.



이것이 휘둘리기 시작하는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따라서 먼저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무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말에 적당히 대답하고


속으로는 무시해보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면 스트레스 받을 일도,


휘둘릴 일도 없습니다.



나는 왜 저 인간에게 휘둘릴까



이 책은 주위 사람을


마구 휘두르는 사람의


다양한 수법을 구체적인 예를 통해서 설명하며


그들의 심리를 날카롭게 파헤칩니다.



나아가 이런 사람들의


부당한 대우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도


함께 제시해주고 있는데요.



여러분 중에 혹 누군가에 휘둘려서


괴로워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 쉽게 휘둘리지 않는 법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제는 나 자신이


나를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